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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브라운 립스틱 히비스커스 바비브라운 립스틱 히비스커스 날씨가 추워지면 생각나는 색이 바로 말린장미 라인이 아닐까 싶다. 쨍한 색감보다는 차분함을 선사해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바비브라운 립스틱 히비스커스 리뷰를 짤막하게 남겨보려고 한다. 랑콤이나 입생로랑이나 바비브라운이나 립스틱 패키지 컬러가 주로 검은색, 금색의 조화로 이루어지는데 다들 이 두 색의 조화가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는 걸 다 아나보다. 바비브라운은 금장 배경에 가운데에 검은색 띠를 두르고 있다. 묵직한 무게가 한층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저렴한 립스틱은 패키지가 플라스틱류라서 그런지 굉장히 가볍다.) 몇년 전에 면세점에서 구입한 것인데 현재는 판매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바비브라운 공식몰에서 히비스커스, 뉴트럴 로즈 세트를 한정판(4만 원)..
입생로랑 틴트 11호 선물하기 좋은데? 한때 한예슬 틴트로 유명했던 틴트가 바로 입생로랑 틴트 11호이다. 틴트마다 이름이 있지만 워낙 11호가 유명하다보니 이름 대신 입생로랑 11호로 불리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클래식은 영원하다고 입생로랑 틴트의 인기는 여전하다. 흑과 금의 조화 검정색과 금색의 조화가 난잡스럽지 않아 더 고급스럽다. 립틴트의 단점은 파운데이션이 묻어있는 입술 가장자리에 착색이 잘 안된다는 것(요플레 현상)과 금방 말라버려 입술이 건조해진다는 점인데 입생로랑 틴트는 그런 요플레 현상도 없고 촉촉하게 바를 수 있다. 사탕물을 바른 거 같은 광택과 쨍한 색감은 입생로랑이 아니고서는 구현해내지 못할 색감과 텍스쳐인 거 같다. 촉촉한데도 지속력이 잘 유지된다는 점도 굉장히 신기하고 생얼에도 형광등을 켜주는 느낌의 틴트는 내게 ..
아이크림 1위 AHC 좋은데? 십대 후반 이십대 초반부터 발라줘야 한다는 아이크림. 친구는 엄마가 바를 때 같이 발라서 십대 초반부터 바르기 시작했다는데 나는 잘 바르지 않았다. 그래서일까. 가만히 있을 때는 티가 별로 안나지만 동시에 웃으면 확연히 느껴지는 눈가 주름 차이. 동갑이지만 친구는 활짝 웃어도 아무 변화가 없는데 나는 눈가에 주름이 자글거리다 못해 파운데이션이 낄 정도다. 지나간 세월은 어찌할 수 없으니 이제부터라도 잘 발라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몇 년 전에 구입해서 아직까지 쓰고 있는 아이크림이 바로 AHC 아이크림이다. 눈가 주변에 바르는 아이크림은 촉촉하고 영양감 있고 순해야 한다. 왜냐고? 아이크림을 바르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 눈가에 영양을 공급하여 세포를 통통하게 만들고 탄력있는 피부로 가꾸어줘..
랑콤 립스틱 압솔뤼 루즈 루비크림 1호 배드블러드 괜찮은데? 카톡 선물하기에서 선물받은 랑콤 립스틱! 리본이 묶여진 선물 포장만 봐도 기분이 좋아진다. 랑콤은 꽃 그림이 있는 게 참 예쁘다. 임팩트있게 꽃 한송이 딱! 한획한획 LANCOME 각인이 딱! 랑콤 립스틱 압솔뤼 루즈 루비크림 1호 배드블러드 수지 랑콤 립스틱을 치면 뭔가 주르륵 나오는데 수지가 픽했다는 립스틱이 루비크림 라인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 여튼 랑콤 화보시에도 사용했던 컬러가 루비크림 1호 배드블러드였다.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 전체적으로 검은 배경에 금색 포인트를 준 것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랑콤 립스틱을 열때는 일반 립스틱처럼 뚜껑을 확 빼는 것이 아니라 립스틱 상부의 꽃을 한 번 눌러주면 된다. 뚜껑이 올라가서 밑에 기둥 부분이 드러난 것이 보이는가! 꼭 수지침 놓듯이 뚜껑 위를..
바닐라코 커버리셔스 파운데이션 좋은데? 바닐라코 커버리셔스 파워핏 파운데이션을 써봤다. 색상은 각자의 피부마다 발색이 다르므로 첨부하지 않았고 느낀점만 말해보려 한다. 나는 극지성 피부였으나 나이를 먹을수록 복합성 피부로 바뀌어 가고 있다. 매트한 피부표현, 강력한 커버력을 좋아한다. 내가 자주 썼던 파운데이션은 에뛰드 더블래스팅 파운데이션이고 더블웨어 저렴이 버전이었다. 붉은기 완화와 모공 커버를 원했기에 두껍게 발리는 느낌은 있었어도 만족하며 사용했다. 이번 바닐라코 커버리셔스 파워핏 파운데이션은 더블래스팅이나 더블웨어보단 훨씬 가벼운 제형이고 발림 또한 그렇다. 얇게 발려서 커버가 잘 안될 거 같다고 생각했으나 밀착력이 좋아서인지 생각보다 잘 됐고 바른 직후보다는 약간 시간이 흐르고 나서 그 진가를 느낄 수 있다. 22호 정도의 피부톤인..
치질재발, 치질수술 할까말까? 20대 초반에 치질이 생겼다. 고등학생 때부터 변비가 있었는데 그 영향이었나 보다. 당시에는 강낭콩만한 치핵이었고 항외과에 가니 혈전성 외치핵이라며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다. 새우처럼 누워서 내시경 진료를 봤을 때, 그 순간부터 집에 와서까지 내내 울었다. 너무 아팠다. 그때 1박 2일 입원을 했고 무통을 계속 달고 있어서 통증은 별로 없었다. 처방해준 약, 식이섬유, 물을 누구보다 열심히 먹었기에 힘들지 않았다. 치질 수술 후 회복기간이 2주 내외였으니 할만한 수술이었다. 그러나 세월이 흐리고 치질이 재발했다. 곶감을 며칠 연속으로 먹었고 화장실에서 약 40분간 사투를 벌였다. 혈전성 외치핵이 생겨났고 긴급조치로 좌욕과 치질연고를 병행했으나 항외과에선 고개를 저으며 수술을 권하였다. 이번에는 혈전성 외..
담걸렸을때 이렇게 했다 / 담걸렸을때 해결방법 집에서 셀프 수선한다고 두 시간을 꼼짝 않고 바느질을 했다. 당일은 괜찮더니 다음날 아침 눈을 뜨면서부터 통증이 느껴졌다. 몇 년 만에 겪는 담이라 굉장히 아프고 적응이 안됐다. 정확한 위치는 모르겠으나 왼쪽 목과 어깨 그리고 등의 교차지점이 아팠다. 얼마나 아팠냐면 식욕이 사라질 정도였다. 일요일이었기에 근처에 문 연 약국을 찾지 못했고 급한 대로 집에 있는 파스와 근육이완제를 먹었다. 그러나 담이 단단히 왔는지 약효가 하나도 없었다. 도리도리 고갯짓을 하고 빙글빙글 목을 돌려봤다. 머리와 손, 발을 지압하다가 어깨 힘줄, 목 힘줄을 눌러가며 고개를 움직여줬다. 땅콩볼 위에 누워봤다. 번개가 치면서 눈물이 고였다. 아주 천천히 몸을 좌우로 움직여봤다. 눈물이 고였다. 아직 수선을 다 끝내지 못했는데 갖..
치질 연고 후기 치질이 생겼다. 곶감을 하루에 2개씩 연달아 며칠을 먹었더니 탈이 났다. 혈전성 치핵이라고 항문 밖으로 강낭콩처럼 생긴 것이 생겼다. 이게 한번 생기면 걷기가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 보통 온수 좌욕으로 가라앉히기를 권유하지만 혈전성 치핵은 잘 가라앉지가 않는다. 임시방편으로 치질 연고를 구입했다. 티비 광고에서도 보고 이곳저곳의 후기가 꽤 괜찮았던 푸레파인. 주입기도 있어 안쪽에 약을 도포하기에 용이하지만 사용해보진 않았다. 이 푸레파인을 환부에 바르면 꼭 민트를 바른듯 화해지는 느낌과 함께 시원하다. 그러나 시원한 느낌 말고는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결국 참지 못하고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았고 먹는 약과 함께 처방받은 헤모렉스 크림. 푸레파인은 연고인데 헤모렉스는 크림이다.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