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찍고 바르고

바이레도 라튤립 후기

핸드크림 추천 글에서 꼭 보게 되는 바이레도 라튤립.

핸드크림치고는 비싸지만 향이 좋아 많은 이들이 사용하고 있다.

한번쯤 써보고는 싶었지만 내돈으로 사기엔 아까워서 망설여졌는데 칭구칭긔가 카톡으로 선물해줘서 드디어 써보게 된 바이레도 라튤립!

이름에서부터 꽃향이 뿜어져나오는 느낌이라 하루라도 빨리 시향을 해보고 싶었는데 배송오자마자 뜯어보니 이게 웬걸.

내가 생각한 꽃향이 아니었다. 일반 꽃향보단 좀 더 진하고 자칫 잘못하면 멀미를 유발 할 수 있는 독한 향이었다. 싱그러운 느낌은 없고 묵직한 향이라 발향도 잘 되고 지속력도 꽤 유지된다.

보습력도 록시땅과 비교해봤을때 비슷한 점도와 유지력을 지니고 있는 듯 하다. 촉촉하게 흡수되는 편은 아니고 약간의 막이 씌어진 듯한 보습력이 느껴진다.

다른 후기들을 찾아보니 호불호가 굉장히 많이 갈리는 거 같다. 어느 향수나 핸드크림이나 마찬가지겠지만 라튤립도 향이 무거운 편이라 더 호불호가 갈릴 수 밖에 없는 듯 하다.

싱그러우면서 금방이라도 톡 터질 거 같은 잔잔한 상큼함을 기대했는데 일반 튤립향보다도 진해도 너무 진해서 많이 발랐다간 한소리 들을 거 같다. 이거는 써봤으니 다음번에는 은은하게 생화향이 나는 핸드크림을 써보고싶다. 그런 핸드크림 어디 없나요!

반응형